(CCM) 나의 하나님 - 박우정

by 청블리쌤

https://youtu.be/GNCwyfHZ_FQ

나의 하나님 - 박우정


나의 사랑 너는 어여쁘고 참 귀하다

어느 보석보다 귀하다

네가 사랑스럽지 않을 때

너를 온전히 사랑하고

너와 함께하려 내가 왔노라


주의 사랑 이 사랑은 결코 변치 않아

모든 계절 돌보시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주의 말씀은 신실해

실수가 없으신 주만 바라라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 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만 보기를 소망해


거룩히 살아갈 힘과

두렴 없는 믿음 주실

나의 하나님 완전한 사랑 찬양해


찬양하리 만군의 주 영원히 함께 하시네

존귀하신 사랑의 왕 영원히 통치하시네



요즘 내가 가장 많이 듣는 찬양곡이다.


네가 사랑스럽지 않을 때

너를 온전히 사랑하고

너와 함께하려 내가 왔노라


가장 큰 울림을 주는 가사... 은혜 그 자체를 묘사한 가사다.

There is nothing we can do to make God love us more.There is nothing we can do to make God love us less.


필립 얀시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에 나오는 위의 구절과 매칭된다.

우리의 행위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할수도 덜할수도 없다는 것...


각자 행위의 계산값으로, 각자 갖춘 자격으로 사랑이나 인정을 얻어내야 하는 우리 삶에서 이토록 위로와 감사가 넘치는 선언은 없다.

특히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고, 사랑받은 자격이 없다고 좌절하는 순간에, 배신당하고 상처받는 그 혼란 속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는 삶의 의미를 찾도록 해준다. 좌절과 아픔의 깊이만큼 더 큰 은혜와 사랑을 체험한다.

이미 넘치도록 사랑과 은혜가 쏟아지고 있었지만, 그걸 막은 유일한 장애물은 나의 마음의 벽이었다. 나 자신의 가치를 크게 두고, 내게 주어진 축복 같은 일상이 당연하게 여기게 되고,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생각할수록 무조건적 사랑으로 전해지는 은혜가 필요없다고 의식하기 때문이다.



그 은혜와 사랑 안에 거하게 되면 이런 고백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주님의 나라와 뜻이

나의 삶 속에 임하시며

주님 알기를 주만 보기를 소망해


그리고 그런 축복같은 삶은 나에게서 멈추지 않는다. 난 그제야 축복의 통로가 된다. 축복의 통로는 사랑과 은혜로 관통할 때에만 가능한 일이다.


How priceless is your unfailing love! Both high and low among men find refuge in the shadow of your wings.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시편 36:7)


Unfailing Love...

볼 때마다 가슴 벅찬 말이다. 기대를 저버리지도, 실망시키지도, 변하지도 않는 조건없는 불변의 사랑...

힘겹고 상처받은 절망의 상황에서야 그 실체를 온전히 인식하는 것도 축복이지만, 그 완전한 사랑의 실체를 매순간 체험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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