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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등급 이하 중위권 대입 전략

입시전문가 펜타킬 영상공유

by 청블리쌤

입시설명회는 의치한약수, 서울 명문대를 중심으로 설계된다. 문제는 학생의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모두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희망적인 이야기와 격려를 많이 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현실을 떠난 이야기도 절대 하지 않는다. 혹 결국에는 도달하게 되더라도 당장 증명하거나 확인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나 비결 따위는 없다는 것도 분명히 한다. 목표를 높게 잡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각자의 준비도와 속도가 다를 것인데 같은 목표를 가진 학생들과 동일한 전략이나 과정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상위권대학 설명회가 모든 학생들에게 다 적용된다고 볼 수 없다.

학원의 실적은 상위권 학생들이, 중하위권 학생들은 학원 전기세, 운영비 등을 담당한다는 학원가의 이야기를 들어도 학부모님들은 자신의 자녀는 중하위권이 아니라고 믿는다. 당장 성적이 저조해도 약간의 노력으로 상위권에 바로 진입할 거라고 믿는다.

그러나 현실을 받아들여야, 그렇게 자신의 출발점을 인정해야 그때부터 발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그것도 시간과 기회가 남아 있을 때의 일이다.

공부를 하나도 안 하던 학생이 고3이 되어 공부 안 하던 학생이 갑자기 달라지지 않는다. 혹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더라도 바로 원위치가 되는 건 순식간이다. 진정한 변화는 남들도 스스로도 인지하지 못하는 사소한 변화에서 확정되기 시작한다.

고3 때까지 끝낼 수 없다면 재수와 N수의 기회가 있기는 하지만... 일정 목표 이상의 대학을 진학하지 못하는 내신이라면 정시 도전만으로 재수 이상의 노력으로 목표 달성을 하기는 어렵다. 모두가 원하는 명문대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그래서 이런 결단과 사소한 변화가 좀 더 일찍 시작되어야 하는 거다. 고입 전에 기본 실력과 습관이 준비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고2 때까지 내신이 4-5등급 정도라면, 학교의 수준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모의고사도 그 이상을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라면 어떻게 현실적으로 입시지도를 해야 하는가?

옵션은 두 가지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올라가거나, 현실에 맞추거나.

통계적으로는 후자가 현실적이지만, 전자의 드라마도 한 번씩 일어난다. 나는 학생들의 잠재성을 발견한다면 전자의 가능성과 학생들의 의지와 절실함에 호소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아 압도되는 느낌이라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길...

https://youtu.be/KLL-H9U3jiM?si=9jiebIyT8Pif2s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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