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잘 될 때의 위험(Feat. 성경 요나 해설)

by 청블리쌤

팀 켈러 목사님의 <방탕한 선지자>를 읽고 정리했던 요나서 전체 해설 모음

https://blog.naver.com/chungvelysam/223617027925

요나서 4장을 본문으로 한 2024년 10월 6일 분당우리교회 이찬수목사님 설교...

요나의 모습에 탕자와 탕자형의 모형이 다 있음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반대 방향으로 배를 탔던 건 탕자의 모습.

이후 하나님의 말씀대로 니느웨에 가서 행동을 한 것은 탕자형의 모습. 아직 마음의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요나가 다시스로 도망가는 배편은 늘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도망가려는 그 순간 마침 배를 탈 수 있었던 행운.. 요즘 젊은 세대의 표현을 빌리면 "럭키비키"

그러나 때로는 일이 잘 풀리는 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아닐 수도 있음.

오히려 다시스로 가는 배 안에서 풍랑이 일어나고 바다로 던지어지는 시련은 하나님의 배려하심이었다는 것.

우리에게 영적인 안목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삶을 바라보면,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본인의 욕심과 의지에 맞게 해석하게 될 위험.


그래서 우리는 늘 깨어서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그 뜻을 구하는 기도를 멈추지 않아야 한다.


이찬수목사님은 설교 준비를 하지 않고서는 강단에 서지 말라는 옥한흠 목사님의 단호한 충고를 소개하며 오히려 더 위험한 것은 준비를 안 해도 설교가 잘 된다고 느낄 때라고 하셨다.


교사도 마찬가지다. 교재연구를 충분히 하지 않고도 수업이 잘 되는 것이 일상이 되는 위험한 상황이 떠올랐다. 실은 학생도 교사도 서로 만족하지 않는 상황임에도 습관처럼 관성으로, 그저 외면하는 것이 일상이 되고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오히려 수업 준비가 안 되어서 망신당하고 속상했다면 더 열심히 준비할 기회라도 될 텐데...


우리의 삶에서 뭔가 애매하게 잘 될 때를 더 경계해야 하는 것이었다.


믿음의 삶에서는 부족과 결핍이 느껴지지 않을 때 교만함의 자리로 경로 이탈하기가 쉽다.

기도는 게을러서가 아니라 교만해서 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 하나님 노릇한다면, 충성했어도 죄다." - 팀 켈러 <탕부 하나님>


혼자서도 잘 해내고 있다고 느낄 때, 해 오던 대로 불편함 없이 삶이 편안하게 지나갈 때...

그때가 기도하며 돌이킬 가장 좋은 시간인 것이었다.


설교 마침 찬양.. <주가 일하시네>

https://youtu.be/gdL4xcRngrs?si=SwaMuOq7EyjTWJ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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