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제패를 노리는 사회초년생 커리어팁 - 2

용의 꼬리가 되고 싶었던 홍익현?

by Nak

10번 이상 슬램덩크를 읽은 필자에게도 풀지못한 난제가 하나 있다.


홍익현은 어떻게 해남에 들어갔을까?


해남부속고등학교는 농구를 좋아하면 누구든 받아주는 오픈 마인드의 고등학교인가보다?라고 막연하게 생각하던 중 홍익현의 꿈은 무엇이었을까?라는 의문이 잠시 들었다.


그는 왜 하필 농구명문 해남대부속고등학교에 들어와 주전으로 뛰지도 못할 것을 뻔히 알면서 그곳 남아있었던 것일까?


그렇다 홍익현은 바로 용의 꼬리가 되고자 하는 남자였던 것이다!


홍익현은 홍익현 나는 나...


나는 누구냐??


이 세상은 용꼬리파와 뱀머리파로 양분된 세계이다. 이것은 직장 생활에서도 마찬가지!


유능한 인원이 즐비한 큰 조직보다는, 인원이 적은 작은 조직에서 두각을 나타낼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제갈량이 뛰어난 인재이기는 했어도, 조조 휘하에 있었다면 그렇게까지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뭐 제갈량 정도라면...가능 했을지도??)


그렇다. 여러분도 자신의 능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조직을 찾는 것이 중요할 터. 전국제패를 위해 어떤 조직이 더 유리할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1. 용꼬리파

용꼬리파에 들어가면 우선 내 위에 엄청나게 많은 경쟁자들이 포진되어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직시하게 된다. 이들을 모두 제치기 위해서는?


우선 한껏 고개 숙이는 법을 배우도록 하자!


그렇다 용꼬리파에 가게 된다면, 첫번째 배울 수 있는 덕목은 바로 한껏 고개 숙이는 법이다.


조직이 크면 클수록 위계 질서가 확실하고, 수평적이기 보다는 수직적일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요즘 트렌드가 수평 조직에 실리콘벨리 따라잡기라고는 해도 조직에서 위계 질서를 무시하기는 어려운 법이다.

이런 위계 질서랑 자신이 잘 맞다면 우선 용꼬리파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삼도록 하자.


두번째는 바로 확실한 분업화.


홍익현은 3점슛 특화 멤버이다. 그의 3점슛 앞에 강백호도 무릎을 꿇었을 정도로 무서운...비록 신준섭이 그의 앞을 가로 막고는 있을테지만, 어쨋든 경기에 출전해서 그가 해야하는 일은 바로 상대가 방심한 틈을 탄 노마크 3점슛을 꽃는 것이다.


이렇듯 조직이 큰 곳일수록 자신의 전문 분야가 나뉘어지게 된다. 서실 회사의 일이 그러하듯이 그 전문 분야라는 것이 사실 전문성이 없을 수도 있기는 하다. 굳이 말하자면 전문 분야라기 보다는 업무의 분업화라고 말하는게 좋을 듯 하다.


자신이 멀티플레이어보다는 분업화 플레이어라면 용의 꼬리가 Way to go.


2. 뱀머리파

뱀머리파는 사실 위에 누가 별로 없다. 어쩌면 내가 딱히 능력도 안되는데, 매니저라거나 리더 역할을 맡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뱀머리파의 첫번째 특징.


뱀머리파에 들어가면 리더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그와 더불어 인원이 별로 없으니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발달할 수 밖에 없다.


인원도 별로 없는데, 내가 리더니 수직적으로 찍어누르려고 해봤자 찍어누를 사람도 없고 오히려 반감만 사게될 것이다.


자신이 남들이 내버려뒀을 때 퍼포먼스가 나온다면? 뱀머리파를 선택하도록 하자.


두번째, 뱀머리파는 규모가 작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다양한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굳이 멀리갈 필요도 없이 슬램덩크의 풍전 vs 북산 전에서 나대룡은 북산에 대해 이런 평을 내린다.


운 좋게 다재다능한1학년 에이스를 얻어 전국대회에 진출한 팀

여기서 힌트를 얻었는가?


다재다능 1학년 에이스. 즉 서태웅 같이 득점과 수비 그리고 높이까지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조직을 한 단계 아니 두 단계 혹은 세 단계는 스케일업할 수 있는 인재일 것이다. 이런 재능 덩어리라면 용꼬리보다는 뱀머리에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3. 마무리


용꼬리파는 대기업. 뱀머리파는 스타트업.이라는 것을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잘 아실 것이다.


필자가 항상 말하듯이 월급쟁이는 그냥 월급쟁이일뿐이다.


어느 회사를 가던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으면, 그걸로 되었다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그러니 너무 고민하지 말고 자신의 특성에 맞는 회사에 들어가 사회 생활을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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