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코트 프레싱으로 점수 차는 점점 벌어지고 선수들은 하나둘씩 의욕을 잃어간다. 팀의 대들보 채치수마저 흔들리기 시작하는 그때!
송태섭이 남바완 가드답게 팀원들에게 한소리 외친다.
흐름은 우리 스스로 가져오는 거야
사실 요즘 우리 회사도 다들 힘이 많이 빠진 상태다.
매출이 딱히 올라갈 기미는 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온라인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크게 느는 것도 아닌 상황.
업친데 덮친 격으로 자금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작년 한 해 투자했던 외식 사업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고, 언제 철수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
이런 흐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회사 인원들이 스스로 흐름을 찾는 것.
1. 내집단 vs 외집단
스타트업들 대표들을 보면 다른 스타트업들과 많은 협업 관계를 지닌다. 물론 우리 회사만의 특징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스타트업 회사들의 특징인지는 표본이 적어서 확언할 수 없다. 하지만 우리 회사의 경우 대표가 많은 스타트업 업체와 얼라이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협업 관계 역시 많이 이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가끔은 협력 관계를 넘어선 상부상조의 관계를 지닌 몇몇 업체들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이들의 존재를 좋게 봐야할 지, 아니면 나쁘게 봐야할 지는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인 것 같다.
필자 회사의 경우 공유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상부상조 관계를 지닌 몇몇 업체들과는 대표들끼리 구두로 이런저런 사항들을 정해놓은 경우가 많다. 만약 이런 사항들이 재정 상황을 건전하게 만든다면 좋겠지만, 반대인 경우 역시 있는 편이다. 가령 공유오피스를 같이 쓴다는 이유로 주차비를 내준다거나 하는 상황들 말이다.
또한 그런 업체들과 딱히 접점이 있지 않은데도 협력 상품을 만든다거나, 그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효율성의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인 것이 사실이다.
어쨋든 그들은 외집단이다.
내집단과 외집단으로 편가르기가 시작되면, 무조건적으로 내집단을 옹호하고 외집단과 갈등을 빚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집단과 외집단을 나눠야 하는 이유는 바로, 회사는 매우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내집단과 외집단을 나눠야 하며, 적어도 외집단에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수익을 내고 비용을 줄이는 것이 회사가 해야할 일이다.
모든 경기는 승부가 결정난다.
내가 스포츠를 좋아하는 이유는 물론 즐겁기도 하지만, 그곳에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농구나 축구와 같은 팀 스포츠를 플레이하다보면 개인보다는 팀원들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비단 팀원들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승부는 결국 승패가 결정난다는 비정함 역시 배울 수 있다.
그렇다. 스포츠는 언제나 내집단과 외집단이 존재하며, 결국 승부는 결정나게 되어있다.
내집단의 구성원들을 하나로 통합시켜 외집단과 맞서 싸우게 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스스로 흐름을 만들어올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