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베르 감독님, 7회에 GG 치시죠?

콜드게임을 프로야구에도 적용하자

by 바다 김춘식

우리 모두 프로다. 운동선수만 프로가 아니라 각자 생업을 하는 우리 모두 프로란 말이다.


프로야구 판에 때 아닌 불문율 논란으로 시끄럽다. 백기 투항에 칼을 들이대는 게 불문율 위반이라 한다. 9회에 투수가 아니라 내야수를 올린 야구 감독에 대한 애기다. 이런 경기 돈 주고 안 본다한 TV 해설자는 죽을죄를 진 듯 과거의 잘못까지 들추어 뭇 여론의 매를 맞고 공개 사과했다.


프로, 프로라는 것은 항상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운동경기뿐 아니라 모든 세상 일들이 다 그렇다. 각 분야의 프로는 그렇게 살아간다. 어디 공무원도, 사무원도, 사장님도 포기하는 거 보았나?


7회 7점이면 9회까지 역전할 수 없기에 백기 투항한 상태이고 백기 든 선수(팀)에게 예의를 지키랜다. 의문이다. 관중은 아직 포기 안 했다. 평생직장 생활하면서 아직 백기 투항한 적 단 한 번도 없다. 난 프로니까. 포기하는 순간은 프로가 아니니까.


이 팀 저 팀에서 7회부터 야수가 투수를 하고, 볼 쓰리에서 친다 하여 불문율 위반이라 아우성이다. 7회 30:0이라도 포기하지 않아야 함에도 스스로 백기 투항하고 상대편에 예의 지키란다.

차라리 7회 7점 이상의 점수차가 백기투항이라면 1회 12점~ 7회 7점, 8화 5점 차이 나면 콜드게임 적용해서 그냥 끝내라. 돈 주고 보기에 시간 아깝다.


프로의 세계에서 백기투항과 불문율은 절대 없다. 최선만 있을 뿐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안 x 현 의원, 사과 안 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