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표
우리에겐 가야 할 길이 있죠. 아무리 멀고 험하더라도 때로는 직진을 하고 때로는 위험할지라도 돌아가고, 어떨 땐 지름길로도 묵묵히 가야 합니다.
새로운 목표(Goal or Target)를 만들어 이루고 또 다른 목표를 세워 걷고 걷고 또 길을 가다 보면 거북이일지라도 토끼일지라도 어느새 끝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어느 때부터 이정표를 아무 생각 없이 찍었습니다. 산에서 만나고 길에서 만나고 또 길 모퉁이에서 만났으며, 겨울에, 가을에, 여름에도 보았습니다. 다른 위치, 다른 계절에도 이정표는 늘 그 자리에서 가야 할 길을 가리켜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