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시선이면 족하다
차우준
나를 보아줄 당신을 위해서
나는 새벽부터 예쁘게 단장을 한다
미소도 민들레처럼 환하게 피워보고
은은한 향기도 품어본다
비록 하루면 꽃병에서 시들어질
한 송이 목 꺾인 꽃일지라도
나는 하루를 당신을 위해서 산다
불평불만 따위는 하지 않겠다
그저 당신의 따스한 시선
그 시선이면 족하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