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시선이면 족하다

by 작가C

따스한 시선이면 족하다


차우준


나를 보아줄 당신을 위해서

나는 새벽부터 예쁘게 단장을 한다


나를 보아줄 당신을 위해서

미소도 민들레처럼 환하게 피워보고

은은한 향기도 품어본다


비록 하루면 꽃병에서 시들어질

한 송이 목 꺾인 꽃일지라도

나는 하루를 당신을 위해서 산다


불평불만 따위는 하지 않겠다

그저 당신의 따스한 시선

그 시선이면 족하다


나는……,

그저 당신의 따스한 시선

그 시선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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