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겨울의 기억들
차우준
엄마의 품에서 느껴지던
포근한 봄을
가슴에 품었던 날이 있다.
작은 골방으로 밀려들던
날카로운 겨울을
가슴에 품었던 날도 있다.
지금에서야 생각하면
내 가슴에 새겨진 흔적들은
눈물짓던 봄과
가슴 아리던 겨울을
이제야 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