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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C Oct 16. 2021

갯마을 차차차 15화 짧은 리뷰


#갯마을차차차 오늘 방영한 15화는 정말 숨 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건들이 해소되고 일어난다. 몇 번을 울컥이는지 모른다. 공진, 이곳에 모인 다양한 사람들이 우리네 다양한 삶의 모습들처럼 울림도 다채롭다. 이 드라마의 작가가 담아낸 각 캐릭터들의 삶을 보여주는 대사들은 드라마의 배경장소 이름처럼 '공진' 그 자체이다. 항상 영원한 것은 없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같아도 같지 않은 존재들의 합이 이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살아 숨 쉬는 기억들은 존재한다. 삶이 특별한 것은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삶에 관계 맺은 존재들을 특별하게 살아 숨 쉬게 하기 때문이다. 추억하기, 기억하기가 바로 그 행위이다.


감리 씨가 다른 생의 여정을 떠나기 전, 이생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을 꽤 길게 기억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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