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2일 일요일
선언을 했다고 해서 인간이 한순간에 바뀌는 법은 없다. 인간에게는 습관이라는 관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마치 고무줄이 탄성 때문에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려고 하는 것처럼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고 할 것이다. 고무줄의 탄성을 끊어내기 위해서는 탄성으로부터 최대치로 멀어져 고무줄을 끊어내는 방법뿐이다. 즉, 익숙했던 습관의 상황에 처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그러자면, 정에 휘둘리고, 감정에 휘둘렸던 나 자신을 바로잡고, 현실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대응해야 한다. F(Feeling)적인 사고보다는 T(Thinking)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 자신을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겨 나가야 한다.
나를 해롭게 하는 상황과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고, 나를 해롭게 했던 감정과 생각에서부터 멀어져야 한다. 이제는 감정적으로 대응할 때가 아니라, 사고를 해야 한다. 현실적인 사고, 계획적인 사고를 말이다.
무엇이 나에게 이로운지, 무엇이 나에게 힘이 되는지,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그 필수요소들을 찾아내 그것들과 가까워져야 한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들을 곁에 두고, 그들과 서로 선의를 주고받으면서 살아가자.
선의를 주고받을 때는 사람들과 선한 감정을 공유하면서 때로는 F적인 사고를 하면서, 때로는 T적인 사고를 하면서. F와 T의 조화를 이루면서 말이다. 그렇게 내 인생을 조화롭게, 행복하게 조율해 나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