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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아프다

CinesSay 공포분자

by 영화평론가 최재훈

도시는 건조해서 자꾸 거칠어진다.
뾰족해진 선인장이 된 사람들은 두 팔 벌려 서로를 안아줄 수 없다.
그렇게 바스락대는 쓸쓸함에 맘이 쓸려 생채기가 나고야 만다.
차이밍량의 <애정만세> 이후 이렇게 아픈 오랜만이다.

#에드워드양 #공포분자 #1986 #타이페이3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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