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가을
산 등성이마다 녹이 슬었다.
벌겋게 번지고
누렇게 벗겨져서
삐걱삐걱
녹스는 소리가 능선을 타고 흘렀다
죽어, 가는구나
녹이, 슬어가는구나
내 마음 그 따라 녹이 슬어서
강물을 바라보다 눈물이 났다
글쓰기로 나 자신과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국제개발협력, 기후변화 관련 일을 합니다. 40여개국을 여행하고, 역사, 심리, 철학, 요가, 댄스, 수영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