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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2. 요즘 나는 ____이다(하다).

요즘 나에 대해 있는 그대로 적어보세요.

by Jee

요즘 저는 글쓰기에 미쳐있다가 가끔 정신 차리고 ‘우왁 이러면 안 돼’ 하고 일에 집중합니다. 매일 한 문장씩 그날을 대표하는 문장을 모으고 있는데, 70%가 글쓰기에 대한 겁니다. 글쓰기가 좋다든지, 잘 안된다든지, 삶에 이렇게 도움이 된다든지, and so on.

새해 계획을 아직 잘 지키고 있습니다. 1주일에 2-3일은 gym에 가고요. 일과 관련해 새로 시작한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연구방법론, 영어). 틈틈이 책도 읽고요. 지난 3주간 7권을 읽었네요.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작년부터 아팠던 어깨도 훨씬 나아졌습니다. 쓰면 이루어진다는데, 꿈을 좀 더 야심 차게 써놔 봐야겠어요.


어느덧 2024년도 한달이 흘러 ‘달의 새해’가 되었습니다. 구정이 되어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니, 제가 예전보다 한결 여유로워졌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가족들과 먹고 도란도란 얘기를 하고, 음식을 만들고, 벌렁 드러누워 쉬고, 이 모든 것이 한결 편안합니다. 그러네요. 요즘 저는 편안합니다. 회사일도, 자기 성장 과제 원픽인 글쓰기도, 가족과의 관계도 모두 편안합니다. 문득 이 편안함이 스릴러 영화의 예고편이 아닐까 불안해지지만, 고개를 세차게 흔들어 그 생각을 떨쳐냅니다.


마지막으로, 요즘 감사함이 많아졌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여기가 감사하고, 반찬가게 주인 부부가 감사하고, 남편과 엄마가 감사해요. 부족한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제게 주어진 행운과 좋은 사람들 때문입니다.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더 자주 표현하고 나눠야겠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나의 글쓰기가 나와 세상을 바꾸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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