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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요즘 가끔 생각나

by 정제이

떡볶이

요즘 가끔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

어쩌다 보니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먹게 된다.


요즘은 배달시켜 먹어도 맛이 훌륭하다.

그중에 신도림에서 오는 국물 떡볶이

떡볶이치곤 가격이 나가지만

적당히 매운 국물에 쫀득한 떡이 잘 어우러져

자꾸 손이 가는 맛이라 종종 시켜 먹게 된다.


지난주에는 회사 근처 체인점 떡볶이를 먹었는데

내 떡볶이 맛집 리스트 중

단숨에 일위로 올라섰다.
맵기만 해서 별로라고 생각했던

그동안의 선입견을 깰 만큼 맛이 좋아졌다.

(사장님이 비법 소스를 바꾸신게 분명하다.)


내가 맛있다고 생각하는 떡볶이의 기준은

첫째. 자작한 국물 있는 떡볶이여야 할 것

둘째. 국물에 찍어먹을 튀김과 순대가 바삭해야 할 것

셋째. 밀떡이든 쌀떡이든 쫀득거리는 식감이 여야 할 것


일주일에 한 번 먹는 떡볶이

오늘은 오랜만에 포장이 아닌 매장에서 먹었다.

주문하고 음식 기다리는 시간보다

먹는 시간이 더 짧을만큼

빠른 속도로 없어진 떡볶이와 순대 튀김 세트.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다.


한 주를 떡볶이로 개운하게 마무리 했으니

내일부터 산뜻한 마음으로

주말을 시작할 수 있을듯.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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