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작심삼일

벗이 있으면 플러스알파

by 정제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

명언으로 읽은 것도 같고...

암튼 요즘 생각나는 말이다.


중년 언저리로 가다 보니

체력이 작년과 다름을 해년마다 느낀다.

혼자서 멀리 갈 수 있는 시기는 지났을 터.

이제는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나이다.


함께 갈 이들의 연령이

십 대는 만날 일이 없으니 일단 제외한다 치고.

이삼십 대를 만날 땐 귀 기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필요한 건 배운다는 자세로.

어제 쓴 오은영 박사님 인터뷰 대로라면 공감 먼저 해주면서.


인생 선배님들껜 배울 것이 많은 건 당연하다.

나이에서 오는 연륜과 경륜을 잘 보고 배우자.

나도 언젠가는 그 나이가 될 준비라 생각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동년배들은 몇 없지만

나이 고하를 떠나 벗이라 부를 만한 친구들이 있다.


일의 기쁨과 고통을 함께하는 벗.

혼자서는 작심삼일로 끝날 일도

벗이 있으면 플러스알파가 되는 듯하다.

오래도록 멀리 갈 수 있도록

소중한 벗을 소중하게 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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