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버킷리스트 실천을 위한 한 걸음
지난주 성탄 휴무에 이어
새해 첫날도 4일간의 휴무가 주어졌다.
(오늘이 연휴 마지막이라니...)
읽고 싶은 책 마음껏 읽고
서울 도심 여행도 하고
동네 주변 산책도 하고
문구 쇼핑도 하면서
푹 쉴 수 있어 행복했다.
내일 시무식을 하고 나면
모드를 바꿔 근면 성실하게 일해야지. ;D
이번 휴가 때 읽은
[마감일기]에서
글쓰기를 ‘요리’로 비유했던 게 자꾸 생각난다.
장 봐온 재료로 요리하기와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요리하기
두 개 중 어떤 게 더 쉬울까?
프로라면 어떤 재료든 쉽겠지.
아마추어인 나는 둘 다 어렵다고요.
올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책 출판을 위한 고민이
요리할 때 주방장의 마음, 딱 그 맘 같다.
3년 간 기고했던 글,
냉장고 재료만 모아 글을 쓰자니
신선도가 떨어진다.
아예 새로운 글을 쓰자니
본업이 있어서 장 볼 시간이 모자라고...
팀들과 그동안 나눴던 이야기와
연휴 동안 고민해서 낸 나의 결정은
냉장고 재료에
부족한 재료 몇 개는 장보기
이렇게 결론이 날듯싶다.
오늘은 어떤 요리를 할 것 인지
기획회의 하는 날
어떤 요리가 나오든
손님(독자)들이 맛있게 드실 만큼의
요리가 나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