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말을 빙자한 발간보고
드디어 어쭙잖은 첫 번째 책을 발간했습니다.
제대로 순서를 맞춘 건지 어쩐지도 모르겠지만~
브런치를 시작하게 되고, 이렇게 글을 쓰며
제 반백살 가까운 일생 중에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어요.
매주 일요일마다 회차를 발간하겠다고 연재 약속을 해놓고
너무 바쁜 기관 일정에, 각종 행사에, 아이들 뒷바라지에...
어느 순간 정신 차리면 금세 일요일이 와 있더라구요.
신중하게 잘 써야 제대로 된 글이 나오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저는 초보니까~~~~ ^^
그래도 20주 동안 꾸준히 약속대로 글을 올리며
작가님들의 문학적 고뇌도 조금은 경험해 보고
살롱드아무말 작가님들과 교류도 하며
즐거움과 설렘도 느꼈네요^^
별 것 아닌 마무리겠지만
왠지 아무말 작가님들에게는 보고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매거진의 면을 살짝 빌려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보고 드립니다.
다음엔 어떤 주제로 책을 써볼까?
쫌 짜릿한데요? ^^
이상~ 아무말을 빙자한 발간 보고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