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01월 14일(일)
글을 쓰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건지
생각이 많아지면서 글을 쓰게 된 건지
요즘은 헷갈리는 시간에 도달했다.
나를 살피고 주변을 살피고 감각이
살아나는 느낌은 꽤 마음에 들었다가
예전보다 세심해진 생각들이 피로하다.
글을 쓸 때는 미친 듯이 쓰고 싶어서 썼는데
그렇게 쓴 내 글이 읽고 싶지 않은 건 왜일까.
마음을 쥐어짜듯 쓴 글은 다시 읽고 싶지 않다.
그냥 술술 편하게 끄적인 건 다시 봐도 편하다.
나에게 불편한 글이 누구에게 도움 될까,
요즘은 쉬운 글쓰기를 하고 싶다.
그래서 아무 말이나 끄적 일수 있는
이 기록장이 편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