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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경 Dec 14. 2023

조리법에 따라 달리 쓰이는 단맛 감미료

흑설탕, 조청, 올리고당, 매실청, 꿀

[231213 딸에게 알려줄 재료 이야기]


요리를 할 때 단맛을 내는 감미료에는 흑설탕, 조청, 올리고당, 매실, 꿀이 있다.


조리법에 따라 국, 조림, 볶음, 소스류로 사용한다.


단맛 감미료는 칼로리가 높을수록 당도도 높다.

설탕 > 조청 > 꿀 > 올리고당 > 매실


칼로리만 보고 설탕보다 올리고당이 칼로리가 낮으니 올리고당 넣고 콩자반 만들고, 불고기를 볶았다가는 단맛이 안 나서 당황할 수 있다.


감미료 별 특징을 숙지하고 알맞은 조리법에 활용하자.


[사전적 의미]

흑설탕 

가루형태. 단맛은 백설탕 보다 덜하지만 당밀 성분이 남아있어 검은 빛깔에 매력적인 독특한 풍미가 있다. 비정제 흑설탕은 백설탕에 비해 비타민, 무기질의 영양성분이 미미하지만 남아 있는 편이다.

: 다양한 조리법 가능


조청(물엿)

열에 강하고 윤기를 낸다.

: 조림, 볶음, 강정


올리고당

열에 약하다.

: 샐러드, 무침


매실

새콤달콤한 맛으로 미네랄 보충, 숙취해소에 도움 된다.

: 매실차, 조림, 무침, 소스


영양가가 많으나 열에 약하. 꿀 속에 있는 항산화 성분은 철 성분을 만나면 파괴될 수 있기에 우드, 실리콘, 도자기 재질의 스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소스, 무침, 샐러드


꿀은 크게 꽃이 나지 않는 계절 또는 꽃이 없는 곳에서 벌에게 설탕을 주어 생산되는 '사양벌꿀'과  벌들이 꽃에서 당분을 채집해 만든 '천연벌꿀'로 나뉜다. 사양벌꿀은 꽃이 아닌 설탕에서 나왔기에 비타민, 무기질이 거의 없으므로 천연벌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천연벌꿀의 자세한 종류에 대해서는 추후 《좋은 꿀 고르는 법》에 덧붙이겠다.


추천하고 싶은 제품은?

설탕 : 이타자 설탕

레몬청을 만들 때는 이타자 유기농 밝은 갈색 설탕을 사용한다. 이타자 설탕은 비정제 설탕으로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타자 설탕이 없을 때는 청정원 유기농 흑설탕을 사용한다.


조청 : 강봉석 명인 쌀 조청

국내산 쌀과 엿기름으로 인공첨가물 없이 옛 방식으로 만들어 구수한 단맛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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