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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집밥일지

시금치 팽이버섯 두부 된장국

시금치, 팽이버섯, 두부

by 별경
BGM :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
- B.J. 토머스
4인분/15분 소요
시금치 150g
팽이버섯 1봉
두부 반모
쌀뜨물 1L
된장 2T
다진 마늘 1T
멸치액젓 1T
새우분말 1t
고춧가루 1t

12월 13일 저녁에 끓인 시금치 된장국이다. 판매처에 따라 가격은 상이하겠지만 대략 주재료 가격은 아래와 같다.

시금치 200g /2,480원
팽이버섯 3봉 /2,180원
국산콩 투컵 두부(150g*2) /2,500원

된장찌개의 양념이 되는 된장, 다진 마늘, 멸치액젓, 새우분말(or 다시마, 코인육수), 고춧가루만 구비해 두면 주재료만 바꿔 다양한 된장찌개를 쉽게 끓일 수 있다.

두부 유통기한이 3일 지났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 미개봉 두부의 경우 유통기한+90일이 소비기한이다.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분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인 시금치는 성장기 아이들,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두에게 이롭다. 나물무침, 국, 샐러드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딸이 자라면 꼭 직접 만들어 보도록 알려주고 싶은 된장국이다.




1. 재료를 손질한다.

시금치 : 볼에 식초 1T를 넣고 헹군 뒤 뿌리의 흙을 칼로 긁어낸다. 깨끗이 씻어 뿌리도 함께 먹는다.

팽이버섯 : 밑동을 잘라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한입 크기로 잘라준다.

두부 : 간수를 버리고 바로 먹어도 된다지만 나는 한번 헹궈준 뒤 한입크기로 잘라준다.

2. 쌀뜨물을 강불에 끓인 후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간을 맞춘 후 팽이버섯, 시금치, 두부를 순서로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이다.

3. 겨울 아침 뜨끈한 시금치 된장국은 속을 데워준다. 당일은 싱그러운 된장국 맛이고, 다음 날은 푹 익힌 시래기처럼 뭉근하고 구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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