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plamousse - <Sous le ciel de Paris>
가을에 어울리는 프랑스어 노래 추천
이제 가을이 점점 무르익고 있습니다. 날씨도 점점 쌀쌀해지기 시작하고요. 저는 가을의 청량한 날씨와 단풍을 무척 좋아해서 이 계절이 금방 깊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봄이 장조라면, 가을은 단조 같은 느낌이죠. 가을에는 마냥 경쾌한 음악보다는 약간은 멜랑콜리한 음악을 듣고 싶더라고요. 여러분도 저와 같을까 싶어 가을 분위기에 맞는 아름다운 프랑스 샹송을 소개합니다. 바로 Sous le ciel de Paris (빠리의 하늘 아래)입니다.
이 곡은 원래 에디트 피아프가 부른 곡으로, 이후 줄리엣 그레코를 비롯해 많은 아티스트들이 커버했죠. 최근에는 올림픽 폐막식에서 자호 드 사가쟝 Zaho de Sagazan이 이 노래로 감동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고요.
하지만 오늘 제가 특별히 소개하고 싶은 버전은 바로 Pomplamoose의 버전입니다! Pomplamoose는 미국의 음악 듀오로, 유튜브에서 커버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Sous le ciel de Paris를 재해석한 버전은 정말 감미로운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Pomplamoose는 여러 프랑스 샹송을 커버하며, <En Français>라는 앨범도 발매했어요. 이 앨범에는 Les Champs-Elysées, Sympathique 같은, 프랑스어를 공부하는 분들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친숙한 곡들도 들어 있답니다.
<En Français>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iJey_76CkNTY2tlFDttdRI2A0As27BGT&si=jL8rASCyFkglJ92g
프랑스어를 보다 즐겁게 배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앨범 한 번 쯤 들어보시길 추천드려요.
부디 아름다운 프랑스 샹송을 들으시며 깊어지는 가을을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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