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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Jun 10. 2024

5년에 1편꼴_완벽주의, 과작감독 모음


안녕하세요 씨네픽 입니다.


오늘의 큐레이션은 1,2년에 한편씩 영화를 선보이는 다작 감독이 있는 반면

5년 넘게 한작품도 나오지 않은 과작 감독도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영화감독들을 모셔왔습니다. 아마 여러분 마음속에 한 작품은 마음에 드실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수년간의 공백을 깨고 마침 개봉을 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의 <존 오브 인터레스트>, 

김태용 감독의 <원더랜드>와 과작 감독님을 만나보아요.


*다큐,단편, 옴니버스영화 제외 과작 시기 위주의 영화들을 선정했습니다.




김태용 감독


20년이 훨씬 넘는 감독 인생에 비해 내놓은 작품은 단편영화를 제외하고 3편밖에 안됩니다

거의 7년에 한번 꼴로 영화를 내놓는 셈.





나홍진 감독


단 세편 만으로도 굵직한 족적을 남긴 감독이지만 비슷한 작가주의 감독들이 2,3년 마다 

꾸준히 신작을 만드는 것과 달리 텀이 깁니다. 감독 본인의 완벽주의 성향이 점차 강해지는듯 

영화를 내놓기까지 공백이 점점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창동 감독


초록물고기부터 오아시스때 까지는 과작이 아니었으나 5년여의 공백을 거친 뒤 밀양을 내게 되었고, 시 이후 버닝까지 8년, 버닝 이후로도 현재까지 5년 이상 차기작 소식이 없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충무로 3대 거짓말'이라는 농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는데 이창동이

 '나 시나리오 다 썼다'라고 말하면 거짓말이라고.





베넷 밀러 감독


 2005년작 카포티를 선보이며 장편 영화에 입봉했지만 아직까지 장편 연출작이 3편 밖에 없습니다. 머니볼과 폭스캐처의 작품 텀은 3년으로 평범한 편이지만 마지막 작품인 폭스캐처 이후로 

10년 넘게 신작 소식이 없습니다.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명성을 올리며 섹시비스트로 영화 감독에 데뷔한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 

섹시비스트와 탄생은 공백 기간이 4년이라 평범한 편이였지만 그 이후 20여 년 동안 언더 더 스킨, 존 오브 인터레스트 두 작품만 연출했습니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


퐁네프의 연인들이 망한 이후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폴라 X를 빼면 창작활동을 못하고 있다가

13년만에 홀리 모터스로 복귀, 이후 8년만에 아네트로 복귀했습니다.






로이 앤더슨 감독


 1967년부터 시작하여 57년의 커리어 동안 장편 영화를 6편 내놓은 과작 감독입니다. 2000년에 <2층에서 들려오는 노래>를 내놓기까지 무려 25년이 걸렸습니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


공백 사이사이 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스파이크 존즈 감독

독특한 영상미와 심리를 강하게 파고드는 연출로 유명하지만 영화의 텀이 매우 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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