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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Oct 02. 2020

스티븐연x한예리x윤여정의 영화 <미나리> 예고편 공개!

배우들의 멋진 앙상블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미나리>의 예고편 도착

영화 <미나리> 출처: 네이버 영화

선댄스 영화제에서 평단의 만장일치로 극찬 받은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의 첫 정식 예고편이 도착했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정이삭 감독의 어린시절에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아칸소 주(Arkansas)의 작은 농장으로 이사한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는 예고편은 정이삭 감독이 만든 배우들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알란 킴, 노엘 케이트 조, 윌 패튼이 출연하는 영화 <미나리>는 SAG 캐스트 앙상블 상의 유력한 경쟁자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피터 데브루지는 지난 1월 영화 <미나리>는 "멋진 앙상블의 연기가 어우러져 등장인물들에게 쉽게 사랑에 빠지고 감탄하게 만든다." 라며 극찬을 아낌없이 쏟아냈습니다.

영화 배급사 A24는 아직 <미나리>의 개봉일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2021년 2월 28일 이전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A24는 2016년 영화 <문라이트>로 작품상을 수상한 미국 최고의 독립 영화 제작/배급사로, 영화 <미나리>의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스티븐 연의 남우주연상 등 몇 가지 주요 부분에 대한 시상식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화 <미나리> 예고편 캡쳐 출처: A24 유튜브 채널

아카데미 시상식 연기 부문에서 동양인 대표가 수상하는 일은 ‘터무니없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올해 초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최초로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며 새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생충>의 배우들 중 그 누구도 연기상 후보에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인도의 탑 배우들이 출연한 2008년 작품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현재까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아시아계 배우는 고작 4명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왕과 나>(The King and I)의 율 브린너(Yul Brynner), <간디>(Gandhi)의 벤 킹슬리(Ben Kingsley), 남우조연상으로 <킬링필드>(The Killing Fields)의 오한(Haing S. Ngor), 여우조연상의 <사요나라>( Sayonara)의 우메키 미요시에 불과합니다.

영화 <미나리> 예고편 캡쳐 출처: A24 유튜브 채널

버라이어티는 “스티븐연이 남우주연상 부문에서 경쟁하게 되면, 여우주연상에서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 한예리, 조연상에는 신 스틸러인 할머니 순자 역의 배우 윤여정을 동등하게 고려해야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거의 40년 가까이 연기한 베테랑 배우 윌 패튼의 연기도 놀랍다. 패튼은 영화에서 가족을 도와주는 ‘폴’로서 감동적이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미나리>는 오스카 수상자인 데드 가드너, 제레미 클레이너, 크리스틴 오에 의해 제작되었고 기술팀으로는 작곡가 에밀 모세리, 영화제작자 라클란 밀른 그리고 편집자 해리 윤 등이 있습니다.

아래 영화 <미나리> 예고편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