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지는 쪽으로 선택하기
1년 뒤일지 10년 뒤일지 출발일을 전혀 가늠할 수 없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생각하다가
괜스레 그 길에서 멜 배낭을 검색하고
최대한 가벼운 배낭을 만들게 위해 머릿속에서 짐을 넣고 빼기를 반복하다가
일상에서도 뺄 수 있는 건 뭘까 생각하게 되고
사려고 했던 물건에 애착이 사라지니
미니멀 라이프에 관한 글을 찾아보게 되고
미니멀로 살면 큰 집은 필요 없겠구나 싶어 지니
좁은 집에 살았던 신혼 때를 떠올리고
그 집 정도면 되겠다 싶으니
노후 부담도 한결 줄어들고
이런 의식이 흐름, 참 편안하게 가벼워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