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묵상

따뜻한 얼음 땡! 놀이

by 툇마루

매일 아침 기상시간이 같은 엄마와 딸.

사실은 아침잠 많은 엄마가 딸의 기상시간에 맞춰 겨우겨우 몸을 일으키는 형편이다.

아침 준비를 하기 전에 물기 마른 그릇들을 제자리로 옮기고 있으면

옷은 갈아입었지만 아직 자는 중인 아이가 방에서 나온다.


매일 아침 얼굴을 마주하는 첫 시간에 어김없이 하는 행동이 있다.

첫 번째, "모닝구~~~웃"이라고 말하며 서로를 향한다.

두 번째, 두 팔을 크게 벌린다.

세 번째, 꼭 껴안는다.

네 번째, 그리곤 그렇게 따뜻한 얼음이 된다.

아무도 "땡!" 해주지 않아 좋은 아침인사.


표현할 수 있을 때 힘껏 안아보려 한다.

그렇게 안은 시간은 아이의 소중함을 새롭게 한다.

곁들여,

하루 동안의 잔소리 총량이 줄어드는 놀라움마저 쥐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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