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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일기 Mar 29. 2023

우리 동네 주민들 ①

세상은 정말 다채로워.















동네에 있는 천변을 산책하면 매일이 다르다.

나날이 조금씩 바뀌는 풍경을 보며 사계를 느끼고 시간의 흐름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다 가끔 정말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 

어깨에 앵무새를 얹고 무심하게 뒷짐지고 걸어가는 아저씨.

얼굴을 다 가린 까만 썬캡을 쓰고 저 멀리서부터 개 짖는 소리를 크게 내며 달려가는 아줌마.

틱톡을 위한 혼신의 퍼포먼스였는지 물 위에 있는 오리를 부르며 중간 손가락을 연신 날리고 있던 꼬마 아이. 


음.. 세상은 정말 다채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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