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하였느냐?
오늘로 3번째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치료 시간을 가졌다.
하.. 진짜.. 진짜 아프다...
나는 어느 병원을 가도 속으로 아프다고 내적 비명을 지르지 밖으로 별로 표현하지 않는 타입이라 의료진들이 잘 참으시네요 혹은 안 아프세요?라고 물어보는데 이번에 바뀐 치료사님도 체외충격파치료 도중, 안 아프세요? 하고 먼저 물어보셨다. 여태 어금니 꽉 깨물고 숨을 참아가며 고통을 삭이고 있다, 아니요.. 죽을 것 같아요. 대답하니 치료사님이 너무 덤덤해서 강도를 높일 뻔했다고 말씀하셨다.
헤헤.. 아니에요. 마음만 받겠습니다.
무튼 매번 치료할 때마다 고통스럽지만 나는 알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축복이란 사실을.
하지만 우리 덜 아프고 건강하게 삽시다.
아프면 제때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그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