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사랑하나
최근에 새로 알게된 지인이 모임에서 한 질문을 던졌다.
"3년이나 사귀었으면 해볼 거 다 해보고 했을텐데 어떤 마음(?) 음 그니까 어떤 걸 보고 계속 지내요?"
현대에 들어오면서 일부일처에 대한 의견도 분분해지고 평균 수명 100세 시대에 어떻게 한 사람과만 오랜 시간을 함께하느냐에 대한 각자의 가치관도 다양하다.
그럼에도 우리는 오랜 사랑을 지켜온 연인을 부러워하지 않나. 한 사람과 오래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것 또한 인간의 강렬한 소망일 터.
질문에 대한 답은 이랬다.
"이 세상에서 가장 나답게 행동해도 되는 사람이 내 옆에 있으니까요."
쌓아온 정도 맞고 익숙함도 맞다.
그런데 이 넓고 넓은 세상 속 온갖 사람들 사이에서 나의 생각과 행동, 사소한 버릇까지도 알아주는 혹은 알기위해 노력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되기까지 서로에게 들인 노력과 시간, 이 모든 게 소중하다.
뜨거운 사랑이 매력적인 만큼 미지근한 온도의 포근함, 참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