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pellie Jan 12. 2022

HR의 업무범위

HR이 커버하는 업무영역에 대한 생각

HR의 각 영역들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그림을 하나 그렸습니다. 일전에 HR을 이야기하며 사람-조직-직무라는 3가지로 구분하여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의 연장선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간혹 제 글이 어렵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합니다. 나름 쉽게 풀어쓴다고 생각하다보니 문장이 길어지면서 오히려 읽기가 어려워지는 면이 있는 듯도 합니다. 그래서 일종의 도식화를 해보려 노력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한 눈에 들어오니까요. 참고로 저는 생각 도식화를 할 때 주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합니다. 손그림 재주는 워낙 없어서 제외하고 나름 익숙한 도구라서일수도 있지만 일단 아무것도 없는 백지에 하나씩 그려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공백을 채우고 여백을 남기는 방식이 조금 더 저 자신에게 맞겠다는 생각입니다. 노트도 줄이 없는 무지노트를 사용하니까요. 


HR의 영역 by opellie

우리가 익히 알고 있거나 한번쯤 들어보았을 아이들을 사람-조직-직무 라는 세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구분을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가장 기본적으로 사람, 직무, 조직에 대한 정보들을 알고 이해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지금까지 우리는 이 부분이 제대로 되지 못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직무에 대한 부분을 더욱 그렇습니다. 


조직설계나 조직의 성과관리는 조금 이견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처음 조직성과에 관한 일들을 하고 조직설계에 의견을 개진하기 시작했을 때 그 부분은 HR의 영역이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경험을 통해 느낀 건 HR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조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할 수 있다면 조직설계와 조직성과영역에도 참여함으로써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는 것이 HR을 좀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조직과 HR을 별개의 것으로 보지 않고 위의 그림에서 조직설계와 성과관리를 포함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HR이 커버하는 영역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글을 남기는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HR이 커버할 수 있는, 어쩌면 커버해야 하는 영역에 대한 생각입니다. 


한 가지 더 덧붙이면 교집합 영역을 communication area로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서 communication은 사람과 직무, 조직의 요소들 간 소통이 될 수도 있지만 교집합 영역에서 도출되는 HR이 다루는 영역들이 실제 사람과 조직, 직무에 영향을 주는 일종의 상호작용을 포함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생각하시는 HR이 커버하는 영역과 다른 부분이나 누락된 부분이 있을까요? 괜찮으시다면 간단하게 의견을 주실 수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HR, 페어슈탄트와 페어눈프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