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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pellie Jul 22. 2017

HR관점에서의 전문성(2/2)

O*Net의 Skills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의 단계별 판단기준

앞의 글에서 이야기드린 바와 같이 O*Net의 Skill은 총 6개 범주 35개의 skill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5가지 skills 중 일반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몇 가지(주관적 판단으로) - Mathematics, Science, Management of Financial Resources, Programming, Management of Material Resources  등 - 을 제외한 30가지 skill을 전문성의 발달 단계의 관점에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이 그려볼 수 있습니다. 



1. 1단계

지식 및 기술, 약간의  경험을 확보하는 단계로서의 전문성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얼마나 적극적/능동적으로 양적인 측면의 지식/기술을 확보하는가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Active learning, Active Listening, Critical Thinking, Reading Comprehension, Speaking, Wirting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2. 2단계

1단계에서의 지식/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실무자로서의 지속적 / 반복적 경험을 형성하게 되며, 익숙함을 기반으로 새로움을 마주하기 시작하는 단계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직무의 독립적 수행을 위한 Techni의 관점에서의  skills이 대거 추가됩니다. Learning Strategies, Monitoring, Complex Problem Solving과 Technical Skill로서의 Equipment Maintenaance, Equipment Selection, Installation, Operation and Control, Operation Monitoring, Operations Anaalysis, Quality Control Analysis, Technology Design, Trouble-shooting, Service Orientation, Time Manangement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3. 3단계

앞의 2단계까지는 주어진 직무의 원활한 수행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면 3단계에서는 만들어가는 개념으로서의 직무의 영역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주어진 성과가 아닌 만들어가는 성과라는 관점에서 Social Skills이 추가됩니다. Coordination, Instructing, negotiation, Persuasion, Social Perceptive-ness, Judgement and Decision Making, System Analysis, System Evaluation 등이 이 단계에 해당합니다. 


4. 4단계

4단계에는 Management of Personnel Resources를 추가하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우리가 현재 주로 하고 있는 행정적인 의미에서의 management와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굳이 말하자면 앤드류 카네기의 묘비명에 기록된 글, 

'자기보다 훌륭하고 덕이 높고,
자기보다 잘난 사람
그러한 사람들을
곁에 모아둘 줄 아는 사람
여기 잠들다.
- 앤드류 카네기 Andrew Carnegie, 1835~1919 NAVER 지식백과 

과 같은 수준이라고 해야 할 듯합니다.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어려운 경지일 수 있겠지요. 그래서 4단계의 전문성은 저도 그 전문성이 어떤 모습이다 라고 정의를 내리지는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마주해야 할 새로운 변화들에 따라 우리에게 제시될 수 있는 새로운 전문성의 개념이 들어올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둔다고 생각해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의 1~3단계의 전문성을 제대로 갖추고 쌓아간다면 - 아시겠지만 앞의 1~3단계는 누적의 개념으로서 이해를 해야 합니다. - 3단계까지만 가도 일정 수준의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업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이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HR이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하는지 그러한 HR을 만들기 위해 어떤 기준을 삼고 그러한 기준을 어떤 모습으로 구현해 나가야 하는지는 여전히 HR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몫일 듯합니다. 본 전문성에 대한 글은 그러한 관점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HR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에서 우리가 고민해볼 수 있는 방법론으로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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