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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pellie Aug 04. 2016

HRM의 요소s에 대하여

인사관리란, 그들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과정

인사관리(HRM)의 요소라고 하면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요소란 게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지요. 인터넷 포털 검색을 해보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어떤 사물을 구성하거나 효력을 발생시키기 위하여 없어서는 안 될 근본적인 조건이나 성분
-daum 검색

이 요소의 정의를 인사관리(HRM)에 붙여보면 이렇게 말해볼 수 있겠네요.

인사관리(HRM)를 구성하거나 효력을 발생시키기 위하여 없어서는 안 될 근본적인 조건이나 성분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인사관리(HRM)의 성분에 어떤 것들이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요소는 아마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Human Resourse라 HR을 표현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겠죠. "사람"은 우리가 인사관리(HRM)를 하기 위한 주요 대상이죠. 그런데 사람만 있다고 해서 우리가 인사관리(HRM)를 할 수 있다고  말하려니 무언가 이상합니다. 우리나라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인사관리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겠죠. 그래서 여기에서 요소를 하나 더 추가하고자 합니다. 바로 "조직"이라는 요소입니다. 우리가 "기업"이라고도 표현하는 바로  그것이죠. "조직"은 일종의 "물리적 범위"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HRM을 해야 할 대상을 좀 더 구체화시켜주죠. 말을 만들어 보면 우리는 일정한 "조직"의 범위 안에 "사람s"에 대해 인사관리를 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인사관리의 요소를 다 도출했다고 말해도 될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본 "사람"과 "조직"이라는 두 요소를 연결시켜주는 가장 직접적인 매개체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요소 하나를 더 추가하고자 합니다. 바로 "직무"라는 요소입니다. 정리하자면 인사관리는 구성요소로서 "사람"과 "조직" 그리고 연결 요소(매개체)로서 "직무"를 가지며 이 세 요소가 잘 어우러져야 비로소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인사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매개체로서 "직무"는 "사람"과 "조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형성될 수 있습니다. 소개팅을 주선하면서 두 사람에 대해 전혀 모르고 소개할 순  없는 일이지 않을까요?


2006년도 제가 인사관리를 시작한 해부터 지금까지 보면 우리는 이러한 세 요소보다는 마치 "정답"처럼 보이는 tool들에 더 치중한 채 살아온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가장 근본적인 요소들에 대한 관찰과 데이터 관리, 조직에 대한 온전한 이해 없이 적용한 tool이 제대로 성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듯합니다. 결국 우리들은 "우리 회사와 맞지 않아"라는 말로서 결론을 맺은 건 아닐까요.

인사관리 대상으로서의 "사람"
인사관리 물리적 범위로서의 "조직"
"사람"과 "직무"를 연결시키는 매개체로서 "직무"


결론적으로 인사관리(HRM)는 상기 세 요소를 제도와 운영으로서 어떻게 최대한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라는 이슈로 귀결될 수 있을 듯합니다. 과거 혹은 현재 우리는 특정 요소에 편중하여 일을 하기도 했었죠. 이젠 그 균형의 지점을 생각해 볼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걸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은 결국 인사관리를 하는 우리들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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