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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파 최지훈 Oct 09. 2024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웃의 중요성

위너블로그 6화 : 서로이웃이 왜 중요한가?

 블로그의 서로 이웃은 친한 친구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서로 이웃 신청을 통해 관계를 맺어가기 때문에 상호 간에 알고 관계를 쌓아간다. 다만, 불편한 서로 이웃 추가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 주로 사업자 계정, 스팸성 댓글을 남기는 계정, 인사말만 남기는 계정들이 그렇다.


 사람은 같은 결을 가진 분들과 관계를 맺기를 원한다. 알고리즘도 같은 결의 사람을 추천하는 게 일반적이다. 서로 이웃을 추가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들은 나와 결이 맞지 않는 분들과 서로 이웃을 맺지 않는 것이다. 필자는 크게 사업체 계정과 상업 블로그 (키워드 블로그, 체험단 위주 등)와는 서로 이웃을 맺지 않고 있다.


 상업 블로그는 나의 사업체 블로그와 서로 이웃을 추가한다. 알파 블로그와 반대로 엘디자인 블로그는 사업자 계정 위주로 서로 이웃을 추가한다. 각 블로그의 운영 방식에 맞는 서로 이웃이 필요하다. 글 쓰는 것과 자기 계발 위주의 글이 주를 이루는 알파 블로그에 사업자 블로그 서로 이웃만 있으면 블로그의 확장성을 키우기 어렵다.


 알파 블로그의 서로 이웃 중 작가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다수 있다. 자신의 블로그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에 맞는 서로 이웃을 추가하는 것은 그다음의 일이다. 블로그 강의를 들어보면 하루에 서로 이웃을 100명 추가하라고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 다소 느린 속도로 이웃이 늘더라도 나의 속도에 맞게 이웃을 늘리는 걸 추천한다. 알파 블로그 운영 초기에 많은 이웃을 추가해 보았으나 관계를 깊이 가져가지 못해서 아쉬움이 더 컸다.


 일반적인 유저라면 하루에 10명 정도가 적당하다. 생산자가 다른 곳에서도 생산자의 역할을 한다. 나와 결이 맞는 블로그에 방문한 사람의 블로그에 다가가 댓글을 남긴 분을 서로 이웃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만큼 능동적인 사람이라면 나에게도 반응해 줄 가능성이 커진다.


 용기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누군가 나에게 다가와주길 바란다면 그건 어리석은 것이다. 인지도도 없고 매력도도 낮은 나의 블로그를 타인이 방문해 줄 이유가 없다. 내 블로그가 일정 궤도에 오를 때까지 부지런히 좋은 블로거들을 찾아다니면서 관계를 맺어 나가야 한다.


 누구나 처음엔 0에서 시작한다. 용기를 가지고 글을 쓰고 이웃을 서서히 늘려 나가자. 단 기간에 성과를 내려고 하지 말고 천천히, 조금씩 차근차근해나가자. 하루아침에 괄목할만한 성장이 이루어지면 좋겠지만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 꾸준히 쌓아가다 보면 어느새 조금씩 성장한 내 블로그를 만날 수 있다. 


 블로그 성장에 진심이라면 이미 일정 수준 이상으로 궤도에 오른 블로거들이 운영하는 단톡방에 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결이 맞는 좋은 이웃을 만날 수 있고, 블로그를 먼저 시작해서 시행착오를 경험한 선배들의 노하우도 체득할 수 있다. 


 서로 이웃을 활용해서 매일 소통하는 이웃을 늘려가야 한다. <타이탄의 도구들>에 보면 구독자 수보다 중요한 것은 1,000명의 팬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1,000명의 팬은 내가 어떤 생산품을 생산하든 나의 제품을 구매해 줄 진성팬을 말한다.


 알파라는 브랜드와 위너라는 책 브랜드의 생산품이 나왔을 때 소화해 줄 진성 이웃을 늘려가기에 가장 유용한 방법이 서로 이웃이다. 서로 이웃을 이웃 숫자를 늘리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하지 말자. 차근차근 느리더라도 조금씩 나와 결이 맞는 분으로 늘려가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서로 이웃이 5,000명을 넘어가면 더 이상 이웃 추가가 불가능하다. 이때부터는 마지막 글을 올린 시간을 기준으로 서로 이웃을 정리하면 된다. 보통 6개월 이상 글을 올리지 않으면 블로그를 그만둔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  무엇을 하든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에 맞게 만들어가는 시간을 견디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서로 이웃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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