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은실 Apr 05. 2024

임헌영의 유럽문학기행

여행을 떠나요.유럽여행

스승님 책이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러시아 문학기행을 계획했다. 오호통재라! 아직까지 못갔다. ㅠㅠ
재미있던 페이지 두 군데만 올려본다. 책 속에는 문학기행에 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생가와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고 싶다.

몇 군데 마음에 두고 싶은 페이지가 있어 올려본다.


          ♤♤♤


60쪽


보로지노로 가는 길은 러시아의 대평원이 주는 넉넉함이 일품인데, 여기에다 할리우드판 <전쟁과 평화>의 사운드트랙, 특히 영화 속 오드리햅번을 떠올리며 <나타샤 왈츠>나 격조를 살려서 차이콥스키의 <1812년 서곡>을 배경으로 깔아주면 보드카를 마신 것처럼 알딸딸해진다. 일행과 죽이 맞으면 진짜 보드카를 한 잔쯤 마시는 것도 금상첨화다.



69쪽


많은 사람들에게 전쟁과 평화의 주제가 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제목 그대로 ‘전쟁과 평화’ 라고 쉽게 답하곤 한다. 그러나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역사와 인간을 움직이는 힘은 과연 무엇인가?그리고 우리는 그 힘을 어디에서 추구해야 하는가?’라는 것이다.




이전 02화 작별하지 않는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