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 보고도 닿지 않는 밤의 기록

따라와 보세요

by 미리암 최정미



고랑 위를 걷는 아이
균형을 배우듯
앞만 보고 간다

흙길은 말이 없고
몸은 자꾸 기울지만
넘어지지 않으려고
손을 벌린다

뒤에서
같은 속도로 걷는 발
아이의 걸음을
앞서지 않는다

그날
신발은 해졌고
길은 길었고
우리는 끝까지 걸었다

시간이 지나
그 아이는 자랐고
길은 기억이 되었고

나는 아직도
누군가의 뒤에서
같은 속도로
걷는 연습을 한다


2020년 1월 15일


1. 나는 2026년 3월, 개인 시집을 출간한다.
2. 나는 2026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3. 나는 26년부터 강연자로 살아가고 있다.
4.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점점 더 많은 돈이 들어온다.”


https://youtube.com/shorts/igwfv-FhHC8?si=3aIQE5VtXoR5IJ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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