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발표회를 하다
그동안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모임을 했던 우리 그리다 팀은 수영 소동 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의미 있는 활동으로 지켜보는 사람들의 관심도 높다.
부산문화재단에서 동아리 활동 성과 발표를 요청했다.
우리 팀 대표로 발표를 맡게 된 나는 ppt 자료와 발표 준비를 했다.
한성 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건물 옥상에 만들어진 발표 장소는 작은 콘서트장 같은 분위기였다.
나는 세명의 사례발표자 중 첫 번째로 발표를 하게 되었다. 맛있는 음식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긴장돼서 먹지도 못했다.
너무 긴장되고 떨렸는데 막상 나가니 긴장이 풀리고 준비한 얘기들을 풀어 나갔다.
그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주제로 일상 드로잉을 소개하고 그림을 통해 자신의 삶과 주변을 돌아보고 그림으로 기록하는 시간들을 통해 예술과 그림은 그렇게 멀리 있지 않다는 주제를 전달했다.
공방을 운영하는 분과 악기 클래스를 운영하시는 분이 차례로 발표하고 난 후 질의응답 시간.
질문에 발표를 하면서 사람들이 예술 활동에 관심이 많구나 느꼈다.
생활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하고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곳곳에서 생활문화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밴드들의 공연도 함께 해서 콘서트 분위기의 행사였는데 특별한 경험이었다.
한편 우리의 엽서는 행사장에 전시가 되어 판매도 되었다고 한다.
외국인들의 관심이 많았단다.
참 그림 동아리를 하길 잘했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