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생선장수 Jun 23. 2017

그러고 싶다고 다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몰락 002


내가 뭔가 하고 싶다고, 뭔가 하기 싫다고, 뭔가 견디기 어렵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노력"을 해서 극복하라고 조언해 준다.


살아오면서 지나간 시간을 곱씹어 보면, 과연 나란 인간이 노력이란 것으로 무언가를 이루어 낸 것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내가 원하지만

내가 이루어 내기 힘든것을

노력으로

쟁취한 것이 있을까?  


자격증 시험도 합격을 했고, 꽤 큰 법인에서 30대에 이사란 직함도 얻어 보았지만... 그게 그냥 그럭저럭 할만해서 한것이지. 시쳇말로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서 이루어 낸 것인지... 솔직히 모르겠다.



카톡 프로필 문구에 넘처나는 글들...


즐겁게 살자

여유를 가지자

행복하게 살자...


과연 그러고 싶어서 노력하면 그렇게 될까??



잠못드는 이밤

그러고 싶다고 다 그런것이 아니겠지만

지금 난 죽어버리고 싶다

작가의 이전글 바닥을 알수 없는 몰락이 시작되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