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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eynWorks Jun 12. 2020

위반하는 글쓰기

관념을 깨고 행동하려면

강창래 작가님을 찾아가겠다 마음먹은 것은,

작가님이 박웅현 님을 인터뷰하고 쓴 "인문학으로 광고하기" 서문에는 있는 내용 때문이었다.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이 책에는 박웅현이라는 사람을 이해하고 곱씹어 해석한 강창래의 글이 있다.

충격이었다. 인터뷰 책은 보통 대화를 그대로 옮겨 놓은 곳에 지나지 않는데, 그는 서론의 말을 증명하듯 그의 글을 썼다.


세상에는 Fact는 존재하지 않고 누군가의 Filter를 거친 생각밖에 없다는 것을 그는 그 서문과 본문으로 나에게 알려주었다.


그때부터였다. 그의 글을 따라가기 시작한 것은...

그 마음이 커져서 블로그, 트위터를 따라 면담을 요청했었다. 덕분에 2011년 햇빛 좋은 날에 그를 만날 수 있었다.


당시 내가 그에게 드리고 싶었던 말은 어떻게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각 주제에 맞는 문체의 글을 쓰느냐는 것이었다. 그때 내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이 이번 책 "위반하는 글쓰기"에 담긴 듯하다.


이번에도 그는 나에게 충격과 해결책을 동시에 준다.

예를 들어,


잘 아는 것만 써야 한다?

주제에서
"생각이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이 생각을 쓰는 것이다."
라는 선문답을 한다.


그 선문답을 따라 예전 내가 책을 쓸 때를 떠올려보았다.


그때의 나는
쓰다 보니 나의 지식의 부족을 느꼈고
쓰다 보니 나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없음을 알았다.

덕분에

"자기 생각에 가까운 글을 쓸 수 있는 힘"을 갖추기 위해 더 공부하고 더 많이 쓰고 고쳤다.

잘 아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쓰다 보니 더 잘 알게 되었다.


강창래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
"아~"하면서 돌 깨지는 소리가 머리에서 들린다. 그리고 "음~"하면서 앞으로는 이렇게 해야겠구나 라는 해법이 나타난다.

나와 같은 충격과 해법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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