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lour Jul 10. 2022

파리 근교로 피크닉 가자

내가 사랑하는 파리를 즐기는 방법




내가 너무 좋아하는 파리 근교의 힐링포인트




Fontaine bleau







파리에서 퐁텐블로까지는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근교 여행하기에는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와 시간.

특히 좋았던 점은 나비고를 사용한다면,

굳이 기차표를 또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




나는 나비고가 있다는 것 !!







리옹역에서 Montargis 행 기차를 타고 40분 정도 기차를 탄다.






기차를 탄다는 것은 비행기와는 다른 설렘이 있다.

창밖으로 파리 근교의 풍경을 보







#Fontainebleauavon 역 도착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는

그냥 사람들 많은 곳에 낑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버스를 타고 올드시티로 향했다.







궁전 바로 앞까지 버스를 타고 가려다가

창문넘어 마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급 벨을 누르고 내렸다.







그냥 버스에서만 보기에는 아름다운 퐁텐블로의 거리였다.







오후가 되면 사람들로 북적북적거릴 것 같은 넓은 광장







아침은 간단하게

까르푸에서 바게트와 오렌지주스를 샀다.







웰컴투 입장!











폭신폭신한 겹벚꽃







5월달에 단풍나무가?







입구부터 아름다운 뒷정원

푸르락 붉그락

다채로운 컬러감







피크닉 하러 오기 너무 좋은 곳이다.








궁전 앞마당인 것 같다.

역시... 봄소풍 온 것 같은 무리들도 보인다.








말발굼처럼 생겼다.

신기햏







처음에는... 결혼사진 찍으러 왔구나 생각했었는데...

지금보니까 쇼핑몰 사진 찍으러 온 것 같기도 하고

먼가 엄청 준비하고 옷 것 같은 차림인데

사진기는 아이폰이고...

먼가 굉장히 언발란스한 모습







이렇게 가꾼건지, 자연스럽게 자란걸까?







대정원을 돌아다니기 전에

벤치에 앉아 준비해온 바게트를 뜯고 오렌지 주스를 마셨다.



 




어마어마하게 큰 대정원 Parterre






맑고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정갈하게 가꿔진 푸른 정원수들


여행의 피곤함을 달래주는 편안한 풍경.






이런 땡땡이 부럽습니다.








놀러온 사람들 보다는 일상을 영휘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다.

먼가 이 동네 사람들 일상에 많이 녹아 있는 것 같았다.








우리집...정원 수돗가면 좋겠다.







이런거 보면 관광지 같아 보이긴 해 ㅋㅋㅋ








봄바람이 살랑살랑거리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초록색 풍경








멋진 정원을 가진 퐁텐블로궁전







베르사유 궁전처럼 어마어마하게 크지 않지만

난 그게 더 마음에 들어







호수 한가운데에 저...건물에 가보고 싶은데...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나봄







경쾌한 새들의 스텝







피크닉 나온 오리가족들!!








연인들의 피크닉






거대한 나무의 그림자를 파라솔 삼아 피크닉하는 아이들







얘기도 산책 나왔다. 







나는 파리로 돌아가야해서 밖으로 나왔는데 

마을 풍경 너무 예쁘다. 







폴빵집도 넘 예쁘고







버스 정거장도 예뻐보임

퐁텐블로 뽕이 가득했던 나








급하게 나올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까 기차역이 너무 예뻤다.

지금까지 본 기차역 중 도시분위기와

가장 찰떡같아보임








다시 나는 파리로 간다 !!









SceauxPark






쏘공원은 파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SceauxPark 에 가는 것도 아주 쉽다.



샤틀렛역에서 B선을 타고 Robinson 역까지 가면 된다.

물론...이것도 나비고 가능 !!


약 30분 정도만 가면 되니까


문제는...

로빈슨역에서 쏘공원까지 모노프랑스나 까르푸 같은 슈퍼가 없다.


샤틀레역에 매우 크니까 역에서 피크닉 음식을 사오는 것을 추천







초록색 숲 길을 따라 산책을 했다.








뻥 뚤리는 듯 높게 솟은 분수가 있는 대운하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운하를 둘러싸고 있는

높이 솟은 나무숲들







엄청 높다.

나무 이름이 궁금해







열쇠 모양의 성베드로광장이 떠오르는 운하








피크닉을 나와 신난나

넘 신나서 궁댕이도 먹음주의







나도 여유있는 척!

여유롭고 싶다







호 불어봐!

설레는 장소, 설레는 날씨!






분수대  앞에 넓고 푸른 잔디밭이 있어서

자리를 깔고 준비해 온 간식을 풀었다







달달구리 마카롱이랑







마카롱과 바게트, 그리고 오렌지주스

이정도만 있어도 즐거온 시간



수다를 떠느라 너무 광합성을 오래했어







쏘공원에 카메라가 아닌 책을 가져올 수 있는

부러운 현지인의 여유!







네모네모 정원수들

저렇게 가꾸는 거 넘 신기해







나는 항상 5월달에만 파리를 와서 초록색이 가득한 쏘공원만 봤지만

4월달 중순부터 있는 벚꽃시즌에 오면 

왕벚꽃이 정말 예쁘게 핀다고 한다. 


4월달에 오기가 너무 힘드네..ㅠㅠ



그래도 5월달의 푸른 쏘공원은 정말 강추 


내 최애 피크닉 공원















작가의 이전글 개선문 넘어의 파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