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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lour Sep 18. 2022

황홀함과 나른한 긴장감이 공존하는 아이슬란드 오로라여행




안좋은 일은 하나씩 오는것이 아니라 연거퍼 오는 것이 예사라고 한다. 


내가 그랬다. 


꽤 안좋은 일이 겹쳐서 오던 시기, 

먼가의 돌파구가 필요했던 나, 



그때 우연히 보게된 오로라 사진들 

왠지 오로라를 보면 안좋은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기운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무작정 1주일 후 떠나는 아이슬란드행 비행기표를 끊었다. 

너무 급하게 가는 여행이라 머물 수 있는 시기도 짧아 4박5일 

5일 안에 과연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 하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을 안고 

아이슬란드 여행을 떠났다. 



보통 여행들과는 다르게 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짜증스런 일들이 많았고, 

아이슬란드에 도착해서는 더 어려운 난관들이 많았다. 


편하게 여행을 해온 나에게는 꽤나 고생스러운 여행이었다.


첫 렌트를 하고 만난 어마어마한 눈스톰,

그래서 무려 혼자 9시간이나 운전을 해야 했다. 

 

처음 동행을 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너무 그지 같은 사람들이었으나 

여행 중에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광활한 아이슬란드의 풍경을 보멱 감동을 받기도 하며, 

한국으로 떠나기 바로 전 새벽에 약 1시간 동안 

그렇게 보고 싶었던 완연한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나쁜 기억들을 좋은 기억들로 가득 채워 온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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