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우연히

그렇게 정이 붙더라

by 양윤미
2012, 영국 런던


우연히 / 양윤미

안개비 오는 날
우연히 지나가던 흠뻑 젖은 새들이
때마침 거기 있던 지붕에 모여 앉았다.

사람도 그렇더라.
우연히 눌러앉으면 그렇게 정이 붙더라.

작가의 이전글[디카시] 자기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