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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rry go round Oct 12. 2020

쉬어가는 하루.

좋아하는 것들, 쉬는시간

내가 나에게 스스로 약속한 날.

하지만 오늘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쓸 수 없는 날.

그 무엇도 쓸 수 없는 날.

그럼에도 약속을 지켜보려 남겨보는 몇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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