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들, 그 서른 네 번 째
고맙다.
라는 말을 하루에 한 번 이상 한다.
미안하다는 말보단,
고맙다는 말을 더 많이 하려고 한다.
물론,
잘못한 일에서는
미안하다는 말과 늦지 않은 사과가 필수지만
특별하게 잘못한 일이 아닌데도
습관처럼 미안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그렇게 습관처럼 내뱉을 수 있는 말이라면,
미안하다는 부정적인 말보단
고맙다는 긍정적인 말을 하는게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더 효과적인 것 같다.
(근데 사실 나는 미안하고 고마워요 ㅡ
라는 표현을 많이 쓰긴 한다)
여하튼 그러하니 오늘도,
모두에게 이야기한다.
고마워요.
내 인생에 날 스쳤던 사람들
함께 했던 사람들
그리고 앞으로 또 함께할 또다른 사람들.
모두 다 고마워요.
고마워 할게요.
고맙다는 마음을 더 많이 표현하는 내가 될래요.
언제나 한없이 부족한 나는
주변에 수많은 좋은 사람들 덕분에
부족함에서 또 하나 배워 나가며 채우고
부정적이다가도 건네주는 응원과 마음으로
긍정적이 될 수 있어요.
지금의 내가 있도록
모두 지켜줘서,
붙잡아줘서,
가르쳐줘서,
때론 따끔하게 혼내줘서
너무 고마워요.
나의 대한 관심이 없으면,
모진 말도 못한다는 것 알아요.
그러니
좋은 말,
응원의 마음,
따가운 질책,
쓰디쓴 말
전부 다 고맙습니다.
늘 감사함으로 살아갈게요.
고마워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