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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AP팀 Jun 23. 2022

초기 스타트업의 피드백 문화를 만드는 비결 - 퓨어블랙

파트너 스토리

클랩 다섯 번째 파트너 스토리, 퓨어블랙


퓨어블랙은 어떤 회사인가요?


퓨어블랙은 교육계의 트위치, 학원계의 스팀을 꿈꾸고 있는 팀입니다.


무언가 궁금할 때, 그 답에 대해 서로 같이 고민하고, 그 답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라이브 기반의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합니다. 국내 최고 교육 커뮤니티를 목표로 달리고 있는 퓨어블랙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CLAP: 안녕하세요 임찬균 이사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요!


임찬균 이사님: 안녕하세요! 21년 4월에 창업한 퓨어블랙의 공동창업자이자 CPO를 맡고 있는 임찬균이라고 합니다. 현재 퓨어블랙에서 제품, 운영, 팀 관리 등 회사 내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저희 CEO 조영탁님은 비즈니스, 세일즈 등 회사 외부를 책임지고 있고요.


CLAP:공동창업자라고 하셨는데, 두분의 인연이 궁금해요!


임찬균 이사님: 저희는 20살 때 친구였고, 함께 교육 쪽 분야에서 일한 적도 있었어요.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자는 비전을 함께 설계해 나가는 과정에서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공동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CLAP: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퓨어블랙의 서비스가 궁금해요! 퓨어블랙이 만들고 있는 피이브는 어떤 서비스인가요?


임찬균 이사님: 퓨어블랙은 입시학원과 강사를 위한 인터랙티브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의 온라인 학원 플랫폼, 피이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강의를 기반으로 학원 및 강사와 학생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가장 쉽게 말하면 트위치인데, 이제 입시 학원과 강사를 입힌 서비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재 입시 쪽으로 유튜브에서 핫한 젊은 강사분들은 모두 피이브에서 강의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CLAP:클랩 온보딩 교육 때 느꼈던 건데, 회사 분위기나 구성원분간의 사이가 너무 좋아보였어요! 어떤 제도를 통해 행복한 회사를 만들고 계시나요?


임찬균 이사님: 저희는 사실 이름난 복지나 제도보다는 일하는 방식, 협업하는 방식의 확립이 구성원들의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일하는 방식들을 ‘합리적이게’ 셋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보았는데요. 우선 이를 위해 구성원들에게 높은 수준의 자율성, 그리고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CLAP:자율성과 권한을 부여한다고 하셨는데, 조직 문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복지가 있나요?


임찬균 이사님: 저희는 1시부터 5시 코어 근무제, 자율근무제, 재택근무제를 통해 구성원들 자율적으로 일하는데 있어서 사무실과 근무 시간이 문제가 안되게끔 하였습니다. 또, 어떤 일을 할 때 백그라운드를 충분히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웬만한 데이터와 고객의 목소리들을 모두 웹훅으로 연결해두었고요. 슬랙 채널도 최대한 다양화 시키고, 업무툴도 클라우드 기반툴만을 사용하여 모든 구성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투명성 100%로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끔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각자가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내린 판단에 대해서는 C레벨들도 ‘그렇다면 말씀 주신대로 고!’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하는 방식들이 장기적 관점에서의 행복한 회사의 시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6개월마다의 연봉협상, 개인법카부여, 도서 지원, 휴가 통보제 같은 것 또한 있기도 합니다. 


CLAP:다양한 복지를 신경 쓰고 계시네요! 복지만큼 채용도 굉장히 신경쓰실텐데, 채용 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임찬균 이사님:  물론, 본인의 직군에 대한 전문성과 프로다운 태도는 기본으로 요구하고 있어요. 그리고 퓨어블랙 멤버들은 초식동물 같은 사람들만 모여있는데, 이 핏에 맞는게 가장 중요해요. 기본적으로 서로를 공격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이 동료가 일을 더욱 더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을지, 내 동료를 더 성공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을 좋아합니다. 이게 결국 고객을 대하는 태도, 고객이 만나는 제품과 서비스에도 반영이 되는 것 같아요.


CLAP: 그런 유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관리자로서 노력하는 부분이 굉장히 많으실 것 같아요. 가장 신경쓰고 있는 팀원 관리법이 있나요?


임찬균 이사님: 무엇보다도, 클랩을 이용해서 하는 주 마다 진행하는 성과관리 1대1 미팅과, 2~3개월주기로 진행하는 1대1 미팅이 팀원의 행복도를 점검할 수 있게 해주지않나 싶습니다. 구성원들이 모두 1대1미팅을 하고나면 속이 시원하다.1대1 미팅이 늘 기대된다 라고 말을 해주어서 뭐랄까, 원온원이란게 정말 저희 회사가 건강해질 수 있게끔 하는 영양제이지 않나 싶습니다. 


CLAP: 1대1 미팅을 정말 잘 활용하고 계시네요! 1대1 미팅을 통해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임찬균 이사님: 개인 원온원 때마다 구성원이 생각하는 커리어 로드맵과 현재 회사의 상황이 맞아떨어지는지, 혹시 더 공부해 보거나 탐험해 보고 싶은 영역이 있는지 늘 확인하고 있습니다. 구성원이 새롭게 배우고 싶은 언어 또는 새롭게 시도해 보고 싶은 롤이 있다면 작은 업무라도 배정하면서 최대한 시도해 보실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구성원들이 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프로'가 되는데 필요한 게 있다면 최대한 배려하고 돕고 있습니다.1대1 미팅 외에 최근 클랩의 온보딩 프로그램과 컨설팅을 받고 도입한 동료피드백으로 구성원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껄끄러운 일들이 미리 예방 뿐만 아니라 서로 당근을 주는 효과도 있어서 구성원 간 애정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 매우 좋습니다.


CLAP: 클랩을 통해 좋은 변화가 있어서 뿌듯하네요 :) 자연스럽게 클랩을 도입하게 된 계기에 대해 여쭤보고 싶어요. 피드백 문화에 대한 어떤 갈증이 있으셨어요?


임찬균 이사님: 첫 번째로 동료 간의 피드백 문화가 아예 없던 상황이었어요.  클랩 도입하기 전에는 저희가 원온원만 진행하고 동료 피드백은 존재하지 않았던 상황이었습니다. 동료 피드백이라는 제도 자체를 알고는 있었지만, 그걸 마땅히 할 수단이 없었거든요. 각자 알아서 DM 보내라고 할 수도 없고, 대면으로 하라고 할 수도 없는 거니까요. 동료 피드백은 아예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1대1 미팅의 히스토리 관리였어요. 원온원은 사실 서로 눈을 보면서, 그리고 제가 기록하는 화면도 팀원이 보면서 하는게 참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뭔가 취조록 작성 느낌이 되지 않도록요. 그래서 선택한 게 아이패드 굿노트 이용해서 원온원 미팅 때마다 앞에 놓고 같이 대화를 하고 기록했는데, 이게 참 관리가 어려웠습니다. 원온원이 진행될수록 히스토리 관리가 더더욱 어려워졌고요.


세 번째로는 뭐랄까, 1대1 미팅을 잘 굴리기 위해 제가 일일이 팀원들 태우고 직접 바퀴를 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클랩을 이용하고 나서부터는 알아서 시간 맞춰 퓨어블랙역에 도착하는 원온원 기차에 저랑 팀원들이 같이 타는 느낌입니다.


[ 퓨어블랙이 만족한 클랩CLAP의 1on1 기능이 궁금하시다면? ]

1on1 미팅 시간의 밀도를 높이세요! - 미팅 노트 기능 가이드
1on1 미팅의 습관화 코치 - 미팅 주기 알림
매니저의 시간을 아끼자 - 1on1 미팅 일괄 만들기



CLAP: 1대1미팅 외에, 온보딩 교육을 진행했던 동료 피드백에 대해서도 궁금한데요! 교육 내용 중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던 건 무엇인가요?


임찬균 이사님: 우선 피어 피드백 온보딩 교육 이후 팀원들의 반응이 좋았어요. 빨리 도입해보자! 라는 의견이 나왔죠. 온보딩 교육에서 피어 피드백을 작성하는 태도와 워딩 치는 법에 대해 배운 게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상처가 되지 않게, 하지만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법을 배운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가이드를 조직 내부에서 이야기하게 되면 신뢰성이 떨어지게 될 텐데, 클랩의 대표님께서 조직관리 전문분야에 대해 직접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뭔가 더 객관적이고 바른 제도의 도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CLAP: 앞서 말씀해주셨던 피드백 문화의 갈증에 대해 해소된 부분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 


임찬균 이사님:  맞아요. 첫 번째로는 아쉬웠던 부분을 피드백 해주는 것을 통해 구성원들 간에 놓치던, 동료가 불편할 수 있는 사소한 업무 습관 같은게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정말 사소한 건데, 이게 반복되면 저효율을 불러일으키는 업무 습관이란 게 분명 존재하거든요. 그런 것들이 피드백을 통해 개선되다 보니 실제 저희 제품 개발과 운영에 있어서 효율성과 속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두 번째로는 좋았던 부분을 피드백 해주는 것을 통해서는, 서로 약간 당근 주고받기가 되어서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약간 그런 거 있잖아요. 내가 하고도 ‘음 이건 진짜 내가 했지만 잘했군’ 싶은 것들이요. 그런 것들을 서로 긍정 피드백을 주게 되면서 뭐랄까 구성원들 간 뿌듯함도 늘고 어깨 으쓱거리는 것도 늘고 조직이 점차 건강해져가는 게 느껴져요. 초식동물들인 저희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알맞은 당근들이라고 생각해요.


CLAP: 동료피드백 = 당근이다! 퓨어블랙에 정말 딱 맞는 제도네요. 실제 동료피드백을 주고 받았던 사례 중에 인상 깊었던 일화가 있었나요?


임찬균 이사님: 저희가 매일 업무 종료 때마다 daily_today I learned를 공유하는데, 피드백 주고받는 날마다 이 TIL에 피드백 주고받으니까 너무 좋다고 회고가 올라왔습니다. 또 실제로 제가 어떤 개선된 포인트 발견하고 ‘오 이거 OO님이 하셨군요. 정말 좋네요' 라고 말을 하면, 다른 동료 분이 ‘안 그래도 그거 제가 잘했다고 피어피드백했습니다~~’ 하면서 서로 웃게 되고 그런 일들이 자주 있었어요.


CLAP: 피드백 문화가 정말 잘 정착되신 것 같아 너무 뿌듯해요! 클랩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고 계시는 기능도 궁금합니다.


임찬균 이사님: 사내 메신저 슬랙과 연동성이 편한 1on1 미팅이 제일 유용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요새는 멤버 대시보드 기능을 정말 잘 사용하고 있어요. 피드백 진행률을 체크하고 핵심 강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해요.


CLAP: 앞으로, 클랩을 통해 직원 관리에서 더 신경 쓰고 싶으신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임찬균 이사님: 아무래도 저희가 원온원을 두 종류(성과관리, 개인)로 하다보니 이런 종류별 원온원을 잘 구분해서 주기별로 진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적은 코멘트들도 구성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능들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거 외에 직원 관리에 더 신경 쓰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직원의 커리어 골과 라이프 골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대화하고 같이 기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뭐랄까, 게임에 비유한다면 클랩이 직원들의 스테이터스 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창을 통해 서로의 만족도와 행복도를 체크하고, 계속해서 높은 수치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CLAP: 퓨어블랙이 성장 할 수록, 직원들의 행복도가 높게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클랩을 어떤 기업에 추천하고 싶으신가요?


임찬균 이사님: 음… 구성원들이 말없이 갑자기 퇴사를 한다거나, 조직 간에 간 소통이 잘 안된다고 이야기가 나오거나, 사내 정치가 언급이 된다거나 해서 고통을 겪고 계시는 관리자분이 있으시다면, 꼭 클랩을 검토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업무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싶은 곳에도 추천드립니다. 조직이 작을 때 미리 도입할수록 효과는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초기부터 좋은 문화를 구축해나가면, 조직이 커질수록 그 문화는 뿌리 잡기 마련이거든요. 클랩은 조직장에게는 정말 좋은 화재 경보기이자 가스누출경보기입니다. 합리적인 업무방식 탄생의 주춧돌이기도 하고요. 소통 문제를 해결하면, 일의 방식이 개선되고, 조직이 기민해집니다.


퓨어블랙은 투명한 소통과 팀원의 역량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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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트너 스토리는 지속적으로 팀원의 만족도와 행복을 체크하는 퓨어블랙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건강한 조직 문화를 정착 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퓨어블랙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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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원문은 CLAP팀 블로그 [클랩 파트너] 초기 스타트업의 피드백 문화를 만드는 비결 - 퓨어블랙 인터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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