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식 백반으로

by 단발의 챠밍레이디

2025. 9. 29. 가정식 백반으로

주말에도 점심은 먹지만, 글쓰기는 쉬기로 마음 먹었다. 주말에도 글을 쓰려니 하루가 넘 바쁘고, 밖에 있는 상황에는 어려운 걸 알았다. 주말에는 글을 쓰지 않으니, 밥 먹는 게 쉬운 느낌이랄까, 글쓰기에 대한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글쓰기 향상과 나의 일상을 기록해보며 활기차게 지내보자는 마음으로 매일 글쓰기에 도전하는 나! 멋지다.

일주일의 시작 월요일 점심은 가정식 백반이다. 특별한 메뉴는 없지만, 집반찬 총출동이다. 어제 먹은 돼지고기 총각김치찌개, 연근간장조림, 마른오징어볶음, 김구이 가 전부이다. 오늘은 밥만 파로검은콩밥으로 따끈한 새 밥에 김구이와 연근구이만 먹어도 맛났다. 연근구이는 딸래미가 처음 요리한 음식이다. 블로그 레시피를 활용해 만들었는 데, 제법 맛이 훌륭하다. 파로검정콩밥은 요즘 유행하는 파로를 하루 이상 불려서 밥에 넣어 먹으니 톡톡 씹히는 식감이 제법이고, 검정콩을 넣으니 흰머리가 검은머리 될 것 같아. 기분도 좋다. 돼지고기 총각김치찌개는 남편이 주말 내내 끓여 먹은 것으로 살코기가 결대로 찢어지면서 무김치의 시큼함이 입맛을 돋구어어준다. 김구이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365일 반찬이다.

남편은 집밥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와이프가 아프면 배달해먹자고 하는 게 편할 텐데도 꼭 집에서 밥을 해 먹는다. 덕분에 남편은 요리도 해야 하고 ,설거지까지 할 때가 많다. 감사한 마음으로 좋은 음식 먹을 수 있어 다행이다 여기자 마음 먹었다. 와이프 마음은 지켜 보는게 편치 않다는 것을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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