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소고기샤브샤브

by 단발의 챠밍레이디

2025. 10. 20. 스피드 소고기샤브샤브

갑자기 겨울이 문턱까지 찾아 온 아침을 맞은 날이다. 겨울코트를 입고 리포팅을 하는 기자를 보니 찬바람이 내게도 느껴지는 듯 하다. 다행히 정오가 될수록 햇빛이 밝게 빛나며 조금은 누그러진 낮기온이다.

딸래미가 오늘 점심메뉴로 소고기 샤브샤브를 해먹자고 한다. 자기가 해보겠다고 쿠팡으로 청경채와 깻잎을 주문했다고 한다. 쿠팡은 진짜 신속하게 저렴하게 배달해준다. 정말 최고의 배달마트이다.

샤브샤브재료에는 청경채, 배추, 깻잎, 숙주, 느타리버섯, 소고기가 기본으로 들어갔다. 육수는 코인육수1개와 다시마로 내고, 각종 야채를 씻어준 후, 한 입 크기로 썰었다. 육수가 끓어오르자, 준비된 야채를 모두 넣고, 마지막에 소고기를 넣었다. 간은 참치액젓으로 심심하게 했다. 소스를 간장에 와사비장으로 만들어 톡쏘는 맛과 깔끔한 맛을 같이 즐길 수 있게 했다. 딸은 야채를 아삭아삭 맛있게 먹었다. 엄청 맛있다며, 추가로 더 만들어 먹었다. 나도 건강한 재료의 샤브샤브를 딸 덕분에 먹으니 힘이 나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샤브샤브가 쉬운 것 같은 데, 자주 안하게 되는 요리, 이렇게 해 먹으니 자주 해먹어도 좋을 요리인 것 같다.

밖에서 먹으면 칼국수를 먹고, 마지막으로 죽까지 먹어 배터지도록 먹게 되는 메뉴이지만, 집에서는 질 좋은 야채와 소고기를 마음껏 먹었다.

내일은 수술하게 되어 병원에서 먹게 될 터인데, 오늘의 힐링 점심메뉴 샤브샤브가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딸, 내일 병원에서 엄마를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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