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병원에 있다. 오전 10시에 마취를 하고 점심까지 맛있게 먹고 대기중이다. 오른발에 감각이 없어 움직일 수가 없다.
이 병원은 작은 개인병원이라 점심식사가 제공되지 않는다. 마지막순서라는 얘기를 듣고 점심을 여유있게 맛있게 먹었다.
지난 9월 수술 때 먹었던 돈까스가 맛있어서 그 집에서 배달을 시켰다. 메뉴는 경양식돈까스이다. 소스가 듬뿍 나오는데 맛이 끝내준다. 고소하면서 살짝 단맛이 어릴 적 먹던 돈까스소스보다 고급지게 발전된 소스였다. 고기는 얇지만 촉촉하면서도 바삭하고 부드럽게 씹혀 식감이 내 스타일이었다. 양배추샐러드도 듬뿍주셔서 아삭하고 고소상큼하게 잘 먹었다. 수술 전에 맛난 음식으로 몸보신 하고 대기 중이다. 먹는 게 순조로웠으니 수술도 순조롭게 잘 될것이다. 말이 씨가 되듯이 생각도 씨가 될것이다. 나 자신에게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