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토마토스파게티

by 단발의 챠밍레이디

2026. 1. 24. 토마토스파게티

하루의 구분은 삼시세끼 식사로 나뉘어지는 것 같다. 아침을 먹고 두 세시간 지나면 다시 점심, 조금 활동하다보면 저녁이 되어 저녁 식사를 하게 된다. 오늘은 식구들이 모두 있다. 맛있는 것을 해먹이고 싶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요리는 하기 싫었다. 그래서 토마토스파게티로 오늘의 점심메뉴가 결정되었다.

토마토소스 한 병, 갈은 돼지고기, 생토마토 3개를 꺼내었다. 아하, 간 마늘도 꺼내었다. 오늘은 간단히 시판토마토소스 위주로 만들려고 한다. 라면스프처럼 스파게티의 진정한 맛소스이다. 새콤하고 달콤하고,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고, 향긋한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지금도 입에 침이 고인다.

큰 냄비에 토마토소스, 돼지고기를 넣고 볶으며 익혀주었다. 생토마토는 오늘은 갈지 않고 잘게 썰어 넣었다. 아들에게 토마토의 새콤한 식감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뭉근하게 저어가며 30분정도를 끓여주고, 면을 따로 80정도 익힌 후에 소스로 옮겨 소스의 진한 맛을 면에도 깊게 스며들게 해주었다. 옆에서 왔다갔다 남편이 거들어 주니 소스를 태우지않고 맛있는 토마토 스파게티가 만들어졌다. 토마토스파게티를 접시에 예쁘게 담고 치즈를 슥슥 갈아서 데코레이션을 하니 딸래미가 먹음직스럽다며 기분 좋은 말을 해준다. 식구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정말 기분좋다. 이 맛에 요리하는 것인데, 매일 하다보니 귀찮은 날이 자주 온다. 그래도 먹는 기쁨이 나를 자꾸 요리하게 한다. 맛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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