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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Jan 27. 2022

니모의 명상 일기

220127

"어젯밤의 어둠이 아무리 캄캄했다 해도, 오늘의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막지 못한다. 태양과 지구가 생긴 이래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된 이 우주의 경건한 의식과 하루를 함께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은 결코 한 두 번의 좌절에 쉽게 넘어지지 않는다. 


해가 뜨고 지는 것을 자주 보는 사람은 누가 일러주지 않아도 생명의 순환에 눈을 뜬다. 한 해의 순환이 일어나는 들판을 보며 자연스레 인생을 배워 나가듯이. 


오늘 하루는 어제의 반복이 아니다. 

일출과 일몰 사이, 다시 태어나고 또 다시 죽는, 그 하루의 존엄을 위대하게 살아내라."


<오늘부터 수승화강>, 이승헌

https://youtu.be/EhR79iwb2ZI 



몰라도 될 걸 알고, 보지 않아도 될 걸 보고, 듣지 않아도 될 걸 보는 외롭지만 특별한 길이라고. 

내가 사랑하는 삶에서 나는 지금 가장 소중한 가치를 위해 살고 있다고. 

마음껏 사랑 받고, 사랑하는 그 순간을 살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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