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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Jul 19. 2018

세상에 나는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왜 나는 이렇게 외로운 걸까요?

내 맘이 이렇게 괴로운데 알아주는 이 하나 없고, 말을 해도 공허하고, 소리쳐도 아무도 없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 그런 날 있으시지요?


저도 그런 날이 있습니다. 꾹 꾹 눌러 참다가 도저히 이젠 참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야기 하면 상대방은 동문서답. 혹은 아무리 해도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낄 때 참 외롭습니다.


사람이 화가 나는 것을 꾹 참다 보면 우울해지고 우울함에서 좀 더 에너지 수준이 떨어지면 무기력해집니다. 아래 표를 잠깐 볼까요?

이것은 데이비드 호킨스라는 정신의학자가 오랜 연구 끝에 정리한 '의식의 지도'입니다. 표를 들여다 보면 부정적인 에너지 흐름에서 에너지 수준이 떨어졌을 때의 감정 상태도 잘 나타나있지요. 또 인간 의식이 어디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할 수 있는지도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있습니다.


사람은 다양한 의식의 수준을 오가지만 각자 오래 머물거나 습관적으로 머무는 의식 패턴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디에 가장 많이 머물러 계신가요?


외로움을 느낄 때는 주로 우리 의식이 슬픔이나 무기력에 머뭅니다. 이 수준에서 오래 머물면 에너지를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식의 전환은 재미있게도 아주 찰나에 이뤄지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분에 있을 때 그 기분이 바로 나라고 생각하게 되시지요? 의식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또 의식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내 기분이 내가 아니라 나의 것" 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상을 하나 참고해 볼까요?


<이왕 분노한다면 멋지게 화내기- 단월드 홍윤찬 브레인트레이너>

https://youtu.be/F2HSOVjIWbA


사실 어떤 의식 상태에 있든 그것은 나의 선택입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내 안의 힘을 키울 때 분노도 멋지게 할 수 있지요. 


내가 외롭고 힘든 건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가 없는 힘듦은 없습니다. 보통 우리는 누구누구 때문에, 또 어떤 조건 때문에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고 좌절해 있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누가 나를 힘들게 했다 해도, 그 에너지와 의식 상태에서 점프하는 것은 오롯이 내 몫입니다. 그 점프가 내 몫이라는 것을 알 때 멋지고 당당하게 화를 낼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을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나는 정말 강하고, 밝고, 자유롭고, 아름다운 존재"라는 것을 계속 스스로에게 각인시켜주셔야 합니다. 처음엔 마음에 잘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나도 이해하고 계속해서 믿고 실행하면 그것은 나에게 현실이 됩니다. 이것이 비로 나의 의식을 바꾸는 법칙이기도 합니다. 


완전한 에너지는 내가 사랑받을 존재라는 믿음, 나는 내 의식의 주인이라는 확신, 나는 하늘이 사랑하는 존재라는 신뢰에서 비롯됩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강화되는 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아랫배(단전)의 힘입니다. 마음 에너지가 떨어질 때는 신체에너지를 쓰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명상과 함께하는 코어 운동 영상 https://youtu.be/ylXuetQ2JnI 

위 영상을 한번 따라해보세요. 그냥 운동과 명상이 깃든 운동이 다른 점은 의식의 이동을 바라보며 한다는 점입니다. 내 몸의 느낌, 감각에 의식을 집중하면서 신체에너지를 높여 의식 에너지도 높아질 수 있기를! 파이팅입니다 ^^ 


글쓴이 니모는 3년 전 우연한 기회에 미국에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명상의 뿌리는 한국 선도문화와 뇌과학을 기반으로한 명상기업 단월드에 있었어요. 인상깊었던 첫 만남 이후 꾸준히 수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겪는 이야기와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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